[부산] 2014년의 마침표는 바로 이곳에서

Posted by 내일인화

2014. 11. 30. 23:42



부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이자 

국내에서 가장 많은 국제회의, 전시회, 컨벤션 행사가 열리는 국제도시로 자리매김하였다.


다이나믹 부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빼어난 자연경관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내세우는 부산. 


어느새 성큼 다가온 2014년의 마지막을 부산에서 마무리짓는 건 어떨까?






이제 시시한 관광은 싫다.

'다이나믹' 부산에 온만큼 '다이나믹'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은 없을까?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는 요트투어를 체험할 수 있다.

www.yachtb.co.kr


운항시간

1시간


이용요금

대인: 60,000원 / 소인: 40,000원





요트를 타는 것은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이색 체험이다.

연인 혹은 친구와 함께 요트 위에서 야경을 즐겨보자. 로맨틱한 밤으로 기억될 것이다.


운항코스

요트경기장-마린시티-동백섬-해운대 해수욕장-광안대교-요트경기장






간단한 간식과 바베큐를 제공한다. 

또한 낚시, 족욕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선상에서 하니 모든 활동들이 더 특별해진다.





요트에서 바라본 광안대교이다.

해운대에서 광안리까지 바다를 가로지르는 이 바닷길에서는 해마다 각종 행사가 열린다.





수영만에 위치한 고은사진박물관.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예술 인프라를 부산에 구축함으로서 

지역민에게 문화예술체험의 기회를 나누고자 설립된 지방 최초의 사진전문미술관이다.





1층은 세미나실과 포토 라이브러리, 2층은 전시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방문할 가치가 있는 미술관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현재 랄프 깁슨Ralph Gibson전이 전시중이다.

자연광이 잘 드는 환경에서 좋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달맞이길에 있는 옛 기찻길.

부산의 해안 절경을 느낄 수 있다.

산책로로 재조성을 하여 시민들의 자연친화형 여가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철길을 따라 여유롭게 걸으며 내려다본 풍경.

11월 말인데도 부산의 날씨는 포근했고, 

바닷바람이 서늘하게 불어왔다.






달맞이길을 내려오는 길, 해운대를 따라 걸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해운대.

불과 몇개월 전만 해도 사람으로 발디딜틈 없었을 이 곳이 오늘은 한산했다.






긴 여정을 마치고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방문한 남포동.

명성답게 색색의 파라솔과 먹을거리들이 거리를 가득 채우고 있었다.

오뎅에서 뿜어져나오는 김이 뜨끈한 국물을 절로 연상시켰다.





남포동의 족발거리에서 먹은 냉채족발.

톡 쏘는 고추냉이의 맛과 냉채, 오이, 그리고 족발이 어우러져 일품의 맛을 낸다.





밤이 되니 포근하던 날씨가 추워져 찾은 이층 카페. <이층집>

남포동의 골목 구석에 숨어있는 보물같은 카페이다.





카페를 들어서면 비좁지만 따뜻한 다락방같은 인테리어와 고양이들이 반겨준다.

고양이들이 살지만 고양이카페는 아니란다.


고양이들의 평안과 안녕을 위해서 만지기 보다는 

애정의 눈빛을 쏘아주는 것만으로 만족해야할 것 같다.







해풍을 가르는 요트로 시작해 달콤한 브라우니로 끝맺은 부산여행.

그 이름만큼이나 매우 다이나믹한 여정이었다.

2014년도 이제 한달 남짓 남았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부산을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