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대 공원 갈맷길을 갔다.

Posted by 내일인화

2012. 10. 5. 00:53



여름방학때 갔던 곳인데 이제서야 사진을 인화했다. 그것도 여름방학 초에 갔었는데. 

제주 올레길처럼 부산에도 갈맷길이 있다길래 이름이 귀여워서 가보고 싶었다. 

하이킹도 좋아하니까! 

막상 이기대 공원까지 걸어가는데만도 지쳤다 ㅜㅜ 특히 내가 사진을 찍은 이 언덕ㅋㅋㅋ내려갈때는 신나게 내려갔는데

이기대 공원 구경 다하고 해질녘에 지쳐서 올라오려니까 아주 헬이었다. 




하지만 이기대공원 그 자체로는 너무나 아름다웠다.

내가 항상 생각해오던 해안산책로, 딱 그모습이었다. 외국에서나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한국에 있었다니ㅎㅎ








너무 예뻐서 떠나기 싫을 정도였다. 

하지만 기차시간을 맞추려면 해가 질 무렵에 돌아와야했다. 어찌나 아쉽던지.

여름방학 내내 다시 돌아가려고 마음먹었지만 그게 쉽지가 않았다.

가을엔 꼭 가야지. 중간고사만 끝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