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한마리 달마시안

Posted by 내일인화

2012. 9. 22. 17:42


처음 시작이 재밌었다. "내 애완동물 로저는 음악가다",라고 설명할때 부터. 시작부분을 개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형식도 나쁘진 않지! 재밌네, 라고 생각했었는데 시간이 조금 흐르고나서야 영화제목이 "백한마리 인간"이 아니라 "백한마리 달마시안"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개가 나레이션하는 건 참신한 게 아니라 당연한거다!







연필 선 느낌을 그대로 살린 듯한 스케치가 좋다.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달마시안의 선량해보이는 눈이 좋았다. 순둥순둥해보이고 나만 지켜줄 것 같아! 

사실 개보다는 고양이쪽이 더 좋았는데 사실 고양이는 키우다보면 나랑 맞먹으려고 함 시발 ㅜㅜ 

"밥주세요 주인님! ^ㅇ^"이게 아니라 "애미야 국이 짜다" 이 표정임. 저런 대형견을 키워보고 싶은 로망이 있지만, 

지 할 일 지가 알아서 잘하는 고양이 키우는 것도 버거웠는데 개는 어떨까 싶기도 해서 꺼려지는 것도 사실. 

책임감에 꾸준히 햇빛을 쬐여주고 물도 주면서 그게 조금 자랄 때 까지만 기다려야겠다. 





다섯시가 되니 달마시안과 로저가 산책하러 집을 나서는게 정말로 부러웠다. 나도 저런 규칙적인 생활을 정말 좋아한다. 

그런데 이것저것 약속을 잡다보면 그런 건 그냥 주말의 로망으로나 남기는 게 좋다. 








강아지들 ㅠㅜㅠㅜㅜㅠㅜ어우우우우우 ㅜㅠㅠㅜㅜ 티비보는거 귀여워죽겠엌ㅋㅋㅋ


난 개 키우면 이름을 퐁고라고 지어야겠다 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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