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가볼만한곳]동백에 물들다, 장사도

Posted by 내일인화

2014. 5. 27. 23:51


통영가볼만한곳/통영여행/통영당일치기/장사도/까멜리아



통영의 작은 외딴 섬인 장사도에도 한때 사람이 살았다. 

80여 명의 주민들과 작은 분교, 교회도 있었다. 


지금은 비록 사람이 살지 않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한려해상국립공원인 장사도에서 

코스별 주제 정원과 전시 작품 등을 감상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교통정보

대전-통영항-해상로-장사도


주소지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산4-1 장사도해상공원


이용요금

어른: 8,500원

군경,학생: 7,000원

어린이: 5,000원


운영시간

동절기(10월-3월): 오전 8시 30분부터~오후 5시까지

하절기(4월-9월):  오전 8시 00분부터~오후7시까지




장사도는 배를 타고 가야 한다.

가까운 선착장을 알아보고 가도록 하자.




갈매기와 함께 배를 타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다 보면 금세 도착하는 섬이다.

선장님의 해설도 쏠쏠히 듣는 재미가 있으니 귀기울이자.



입구 선착장에 장사도 탐방안내도가 있다.


중앙광장-장사도 분교-무지개 다리-달팽이 전망대-승리 전망대-다도 전망대-필름프로미네이드-온실-섬 아기집-학습관-동백 터널길

의 순서로 화살표를 따라가며 관람하면 40분 정도가 걸리며,

제대로 관람하는 데는 2시간 남짓이 소요된다.



우리를 맞아주는 까멜리아 간판.

시작부터 오르막이다. 오르막이 많으니 물 한 병은 꼭 챙기도록 하자.



장사도에서 내려다보는 투명한 에메랄드 색의 물빛이 참으로 아름답다.

나무가 무성한 섬에서 파도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묘하다.

한때 섬주민들에게 익숙했을 그 소리에 귀 기울여본다.




탁 트인 장사도의 전경. 기후가 온화하여 난대림이 무성하다.



아름다운 식물원.

끝없이 넘실대는 바다와 야자수의 조화가 이국적이다.

통영의 아름다움이 한 눈 가득 담긴다.




섬의 이곳저곳에 조각상들이 있어 수준높은 문화공간의 혜택을 누릴 수 있으니 눈여겨보자.

자연과 예술의 조화가 인상깊다.



아득한 낭떠러지. 하지만 바다는 여전히 투명하고 아름답다.



길이 78m 타원형 2층구조의 온실이다. 

자연친화적인 건물 안에는 양치식물과 다육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앞마당에도 병솔나무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온실 안을 들어서니 공기가 축축하다.

온실 유리 사이로 새어들어오는 빛이 식물들을 비춘다.




온실 안에 들어오니 소인국의 난쟁이가 된 기분이 든다.

각양각색의 커다란 잎들이 머리 위로 드리운다.



다양한 선인장들. 찔리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온실 위에서 바라본 전경



온실을 나오면 갤러리도 있으니 구경하고 가자.

온통 동백꽃이 화사하다.






야외공연장에는 공연이 한창이다.

모두가 아는 신나는 가요를 연주하자 관객들이 손뼉을 치며 따라 부른다.




1000석 규모의 대규모 공연장이다.

탁 트인 하늘 아래 흥겨운 노래를 들으니 저절로 기분이 전환된다.



머리 12조각 전도 잊지 말고 감상하자.



언젠가 누군가가 조용히 기도했을 작은 교회. 

지금은 잠겨있다.



청정해역의 숲 속에서 산책을 하니 마음이 저절로 넓어진다. 

이른 봄 동백꽃이 필 때면 섬 전체가 불타는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고 하니, 

이른 봄에 다시 돌아오고 싶은 곳이다. 

아름다운 경관에 감사하는 마음이 절로 생기는 장사도에서 천혜의 자연을 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