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기 넘치는 마담 드파르주,
사랑을 위해 목숨까지 내놓는 카턴,
그리고 사랑스러운 뤼시
개인적으로 다네보다는 카턴이 더 좋아 ㅜㅜ
단두대로 올라서는 부분에선 정말 안타까웠다.
사랑하는 여인이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목숨을 바치다니
"기운을 내십시오, 아가씨! 기운을! 사무적인 일이니까!
최악의 경우는 순식간에 넘아갈 것입니다. 문턱을 지날 때 뿐, 최악의 순간은 넘어가는 것입니다..."
p69
슬프게, 슬프게. 해는 또 떠올랐지만, 탁월한 능력과 착한 감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것들을 정당한 행동과 자기 자신을 위해, 자기 자신의 행복을 위해 쓰지 못하고, 자기를 파먹는 병균들을 감지하면서도, 그대로 그것들의 밥이 되어 버린 이 사나이보다도 더 가련한 광경은, 떠오른 그 해 아래, 이 세상에는 또 없었던 것이다.
p168
*이보다 카턴을 더 잘 설명할 수는 없을거다.
다만 서서 뜨개질을 하던 그 여장부만은 눈을 들어 차분히 후작의 얼굴을 쳐다보고 있었다.
p209
*마담 드파르주 카리스마 작렬이여 ㅜㅜ 어쩔
"별로. 하지만 내 생활 자체가 마네트양, 건강과는 거리가 멀거든요.
그런 방탕한 생활로, 아니 그런 방탕한 생활에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p270
*카턴 이런 탕아이미지 너무 좋아 ㅜㅜㅠ
뭔가 토탈 이클립스에서의 디카프리오가 떠오른다.
"...옥중에 있는 그 불행한 가벨이란 사람에게 뭐라고 전하면 됩니까?"
"간단히 '편지 받았다. 가겠다'고만 전해 주십시오."
p422
*샤를 다네 너님도 이렇게 멋있는건 불법이야...
그러므로 이 불쌍한 죄소, 알렉상드르 마네트는 1767년 섣달 그믐날 밤 견딜 수 없는 고통 속에서 그들 형제 및 그들의 마지막 후예에 이르기까지 일가 전체를 고발한다. ...나는 놈들을 하늘과 땅에 고발한다.
p586
*아아아악 진짜 숨도 못쉬고 읽은 장면. 진짜, 진짜, 진짜 대박이다. 반전돋네
지금 내가 하려는 행동은, 내가 지금까지 행해 온 중에서 가장 훌륭한 행위이며, 지금 내가 가려는 길은, 지금까지 내가 걸어온 중에서도 가장 평안한 길이라는 것을...
p665
*카턴아!!!!앙대 ㅜㅜㅠㅜㅠㅜ죽지마 ㅜㅠㅜㅜㅠ